사건의 발단은 야심한 새벽 4시 경기 성남시의 한 골목길

후드티를 입은 30대 남성이 한손에 쇼핑백을 들고 길가를 배회하는데 

잠시 뒤 폐지 더미 잔뜩 쌓인 손수레로 다가가더니

주위를 살피며 라이터를 꺼내 들어 갑자기 폐지 더미에 불을 붙여대는데..

곧 불꽃이 일자 아무일 없다는 듯 뒤로 돌아 가던 길을 가고

작은 불씨는 폐지 더미를 집어 삼키며 순식간에 커짐

타오르던 불길이 인근 상가와 앞에 세워진 자동차까지 덮치고

다행히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했으며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했고

혹시나 방화 사건이 아닌지 CCTV와 목격자를 찾아 나선 경찰

범행 장면이 찍힌 영상을 확인했고 용의자의 동선을 추척함

4시간만에 좌표 찍힌 남성의 방

바로 경찰들이 들이닥치게 되는데

경찰에 붙잡힌 남자는 특별한 직업도 없었음

충격적인 방화의 이유

남자 왈 "취업을 해야하는데 순간적으로 화가 나 불을 질렀다"

혐의를 모두 시인한 남자..

남자는 일반물건방화죄로 구속되어 검찰에 넘겨짐..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