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좌천동의 한 길가에 20대 남성이 걸어가고 있었음

갑자기 쓰러지며 바닥에 고꾸라지는 모습

인도 위 맨홀을 밟았다가 뚜껑이 부서지면서 그대로 빠진 것인데

떨어지면서 팔을 걸친 덕에 생명을 건졌다고

현재는 어깨를 다쳐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밟는 느낌이 났는데 그대로 빨려들어가 바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 엄청 무서웠다는 추락 사고 피해자

사고가 난 맨홀

콘크리트로 만든 뚜껑이 뻥 뚫린 상태인데 길이는 무려 2m가 넘는다고 함

콘크리트 맨홀 추락 방지망이 없어 인명피해가 더 우려된다는데...

사고 목격자는 청년이 지나가기 직전에 아이들이 지나갔는데 아이들이 빠졌으면 대형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싶고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데 

사고 맨홀은 도시 미관상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재질이며 이른바 '조화맨홀'

철체보다 5배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에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됨

당연히 철체보다 균열에 취약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사고가 난 맨홀 인근에도 균열이 난 위험해 보이는 맨홀들이 많다고 함

사실상 몇 개가 설치되어 있는지 조사를 통해 분석해 봐야 하며 전국 곳곳에 몇개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

말 그대로 위험천만한 시한폭탄... ㄷㄷㄷ